'독도'로 국한된 명칭 '동해' 표기...'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변경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지소미아 연장 종료와 더불어 그동안 우리 군이 한일관계를 고려해 미루던 독도방어훈련이 이틀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25일 해군 등 군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 동해 영토수호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하는데 명칭은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해군은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명칭 변경은 그동안 ‘독도’로 국한됐던 훈련을 ‘동해’로 더 확대하자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병력도 과거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훈련 규모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이지스함이 출동할 가능성도 제기한 상황이다.
한편 앞서 지난 해 해군은 ‘독도방어훈련’ 당시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해 함정 8척, 해상초계기, 링스헬기 등 5대 등을 참가시켰다.
특히 훈련은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우리해경이 모두 참가하는 훈련으로 외부세력의 독도 점거 시도를 가정해 이를 저지하고 쫓아내는 시나리오로 훈련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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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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