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빌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승 신고

아스톤빌라, 에버턴 2-0으로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승/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톤빌라, 에버턴 2-0으로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톤빌라가 3년 6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리를 거뒀다.

아스톤빌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감격스러운 승격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2월 아스톤빌라는 EPL에서 마지막 승리했다. 이후 강등을 당한 뒤 이번 시즌 다시 EPL 무대로 복귀했지만 11일 토트넘 핫스퍼전 1-3, 17일 AFC 본머스전 1-2로 연달아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에버턴전은 분위기가 달랐다. 전반 21분 잭 그릴리쉬의 프리킥이 전방으로 볼을 내주고 조타가 우측에서 파고들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렸다. 침투 패스로 웨슬리 모라에스가 골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두 선수가 골을 만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앤워 엘 가지가 역습에서 두 번째 골로 쐐기를 박고 클럽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한편 아스톤빌라는 2015-16시즌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강등된 후 3년 6개월 만에 EPL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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