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53%로 압도적 1위, 인절미빙수 12%로 2위… 딸기-망고-오레오-초코 順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 시장에 새로운 메뉴가 계속해서 등장하며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배달앱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압도적 1위인 ‘팥빙수’ 이외에 다양한 빙수들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tvN)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 시장에 새로운 메뉴가 계속해서 등장하며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배달앱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압도적 1위인 ‘팥빙수’ 이외에 다양한 빙수들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tvN)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 시장에 새로운 메뉴가 계속해서 등장하며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배달앱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압도적 1위인 ‘팥빙수’ 이외에 다양한 빙수들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월 1일~8월 13일까지 배달의민족을 통한 빙수 종류별 주문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팥빙수’ 주문량이 전체 빙수 주문의 절반을 넘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 집계 결과에 따르면 팥빙수는 전체 빙수 주문량의 53.3%를 차지해 여름철 무더위 해소를 위한 ‘1등 디저트 메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팥빙수 다음으로는 인절미빙수가 12.0%로 2위에 올라 올 여름 새로운 대세 디저트임을 과시했고, 이어 딸기빙수(8.6%), 망고빙수(7.2%), 오레오빙수(3.4%), 초코빙수(3.2%), 치즈빙수(3.0%), 멜론빙수(2.2%), 수박빙수(2.1%) 등의 순이었다.

과일빙수 중에서는 딸기빙수가 전체 과일빙수 주문량의 38.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이어 망고빙수(32.1%), 멜론빙수(9.6%), 수박빙수(9.2%), 코코넛빙수(4.0%), 블루베리빙수(3.0%), 복숭아빙수(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다양한 종류의 과일빙수들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팥과 과일 이외의 재료가 들어간 기타빙수의 주문수도 높게 나타났다. 기타빙수 중에서는 인절미빙수가 49.0%의 비중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오레오빙수(14.0%)와 초코빙수(13.1%), 치즈빙수(12.5%) 순으로 10%를 넘어섰고, 다음으로 녹차빙수(5.4%), 커피빙수(2.5%), 흑당빙수(2.3%)가 뒤를 이었다.

빙수 유형별로 보면 팥빙수가 53.3%를 나타낸 가운데 기타빙수가 24.4%로 과일빙수(22.3%)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이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빙수가 등장하고 있고,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배달 가능한 빙수 전문점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여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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