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만 뎀벨레, 잦은 지각과 비디오 게임 및 정크 푸드를 즐기면서 프로답지 못한 태도 일관

우스만 뎀벨레, 부상 당한 뒤 메디컬스태프에 알리지 않고 프랑스 이동/ 사진: ⓒ게티 이미지
우스만 뎀벨레, 부상 당한 뒤 메디컬스태프에 알리지 않고 프랑스 이동/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22)의 행보에 지쳐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뎀벨레는 클럽 훈련에 지각하고 비디오 게임과 정크 푸드를 즐기고 있으며,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등 바르셀로나의 재난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뎀벨레는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1억 500만 유로(약 1,410억 2,130만원)에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66경기 18골에 그치며 부진하고 있고 연락도 없이 훈련에 불참하며 지각을 하는 등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골칫거리가 됐다.

결국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이적설이 나돌며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뎀벨레의 에이전트 무사 시소코는 1,000% 잔류를 확신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반기지 않고 있으며, 이적료로 지불한 금액을 회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프랑스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합류했지만, 뎀벨레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를 포함 클럽에서 불필요한 뎀벨레를 내보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대로 큰 대가를 치른 실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뎀벨레는 지난 17일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바르셀로나 메디컬스태프에게 알리지도 않고 프랑스로 이동해 가족을 만나 벌금 징계를 받는 등 기이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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