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여론 알고 있어...성찰하면서 계속 앞으로 삶에 임하도록 하겠다"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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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논란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만 말했다.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자리에서 “저에 대해 실망을 하신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점 잘 알고 있으며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지 않고 직진만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체 인생을 돌이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저와 저희 가족들이 사회로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의 아버지로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며 나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주시고 향후 더욱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 논란과 관련해서는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만 강조했다.

또 조 후보자는 2015년에 딸 지도교수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만 설명했다.

이외 갖가지 쏟아지는 딸 의혹과 관련해서는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다 밝히고 진실을 밝히겠다”고만 했다. 이외 사퇴 여론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해서도 제가 성찰하면서 계속 앞으로 삶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조국 후보자는 앞서 법무부 장관 지명이후 가족의 사모펀드, 부동산 거래에 관한 의혹, 친동생의 위장이혼 등 연이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친 딸의 입시 의혹 등도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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