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 주급 보조 금액 두고 줄다리기

알렉시스 산체스,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서 뛸 수 있을까/ 사진: ⓒ게티 이미지
알렉시스 산체스,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서 뛸 수 있을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인터 밀란이 알렉시스 산체스(31) 영입을 두고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영국 공영 ‘BBC’는 22일(한국시간) “맨유와 인터 밀란이 산체스의 계약에 대해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인터 밀란은 이번 주 내로 산체스 임대 영입이 가능한지 확인하려고 하며, 산체스도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체스를 매각하려고 했지만, 클럽 내 최고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2,962만원)를 받고 있는 산체스를 영입할만한 클럽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잔류로 기울어지는 듯했으나 인터 밀란이 임대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와 인터 밀란은 산체스의 주급을 두고 이견차가 발생했다. 당초 인터 밀란이 산체스 영입 시 맨유가 주급 절반을 보조해주는 것으로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로 합의된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와 인터 밀란은 산체스의 경기 수당 및 골, 도움 등 보너스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맨유는 인터 밀란이 좀 더 많은 주급과 수수료를 지불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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