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A아파트 환기구조물 철거작업이 21일 시작됐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권선구 A아파트 환기구조물 철거작업이 21일 시작됐다. 사진/수원시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외벽 균열로 입주민 대피소동을 빚었던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A아파트의 환기 구조물(정화조 배기덕트) 철거 작업이 21일 오전 본격 시작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철거작업을 맡은 업체는 200톤 크레인 1대와 50m 높이 고소차(高所車) 2대, 인부 20여 명을 동원해 환기 구조물 해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거업체는 전날(20일) 사전 준비작업으로 아파트 본건물과 환기 구조물을 밴드로 고정시키는 전도 방지 작업을 마쳤다.

A아파트단지 환기 구조물 탈착(1개 동)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일어났다. 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했고, 전문가 의견에 따라 환기 구조물 철거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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