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포갈매기 한 가맹점 위생 불량하다는 주장 나와
디딤 관계자 "사실과 다르다"

(좌) 불판 닦는 수건이라고 주장하며 올라온 사진 (우) 수건 닦는 수건이라고 주장하며 올라온 사진 (사진 / 네이트판)
(좌) 불판 닦는 수건이라고 주장하며 올라온 사진 (우) 수저 닦는 수건이라고 주장하며 올라온 사진 (사진 / 네이트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고기 프랜차이즈 신마포갈매기의 한 가맹점이 위생 불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마포갈매기는 글로벌 외식기업 디딤의 브랜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지역 XX갈매기 가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들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갈매기에서 갈매기 구우면 계란말이 해주는 판을 닦는 수건이다”면서 지저분한 수건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작성자는 다른 수건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수건은 수저 닦는 수건이다. 저 위의 불판 닦는 수건이랑 다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하는 동안 바퀴벌레도 하루에 한 번씩은 봤었고 실제로 음식 맛이 어떻든 손님에게 이렇게 더러운 걸로 음식 담아서 먹여도 되나 고민 되었다”며 “위생을 신경쓰신다면 (어느 한 지역) A갈매기는 가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린다”고 끝맺었다.

하지만 디딤 본사 측은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디딤 관계자는 “걸레 같은 경우 불판을 닦는 용도가 아니라 기름을 닦는 용도이다”며 “수저 닦는 수건은 해당 점주님도 ‘잘 모르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사실을 안 뒤) 본사 직원이 매장을 갔을 때 깨끗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점주님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억울해 하시지만, 위생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본사에서 해당 매장을 교육이나 점검 등 할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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