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마당 등 '유보지 개념'의 친환경 공간 배치
실시설계 거쳐 오는 2021년 사업 완료

사진은'태화강역 광장 기본계획' 조감도(울산시청 제공)
'태화강역 광장 기본계획' 조감도. 사진 / 울산시청 제공

[울산·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의 '태화강역 광장'이 구조물 설치는 하지않는 유보지 개념의 친환경 공간 배치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이같은 내용의 '태화강역 광장 개선사업 기본 계획'을 20일 확정 발표했다.

앞서 울산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문단 자문(7월 8일), 설문조사(7월 12일 - 30일), 송철호 시장 주재 시민소통회의(7월 17일)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받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태화강역은 ▲중앙을 중심으로 열린광장 ▲어울림 광장 ▲휴계 . 편의 광장으로 꾸며진다.

열린광장은 장래 계획을 고려한 유보지 개념의 열린공간(잔디마당, 울림마당)으로 만들어지며 어울림광장은 문화여가 교류 등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소통) 쉼터, 피크닉 가든 등으로 조성된다.

또한, 휴계 및 편의 광장은 교통 이용객 위주의 그늘 쉼터, 만남광장, 포켓쉼터, 산책로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역에 도입되는 트랩과 고속열차 등의 운행이 시작되면 이용객이 급증하는 등 이용 행태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유보지 개념의 광장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밑그림을 그렸다"며 이번 태화강역 광장 기본계획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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