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 인터 밀란에서 다시 일어날까

알렉시스 산체스, 메디컬테스트로 인터 밀란 임대이적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알렉시스 산체스, 메디컬테스트로 인터 밀란 임대이적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28)가 곧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20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산체스와의 임대 계약 여부가 곧 판가름이 난다. 앞서 인터 밀란은 로멜로 쿠카루를 영입했고, 현재 산체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산체스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메디컬테스트가 예정됐고 등번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용하던 7번을 그대로 배정받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산체스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429만원)로 클럽 내 최고 주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1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산체스를 매각하려했지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됐다.

인터 밀란은 맨유가 산체스의 주급을 일부 보조하는 조건으로 임대계약을 추진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강력하게 산체스를 원하고 있고, 맨유도 산체스를 떠나보내려는 입장이 맞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앤서니 마샬과 마커스 래시포드에 치중된 공격진으로 부상 등을 당할 경우 공격 옵션이 부족하게 되겠지만, 산체스를 남겨두는 것이 그 대안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