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관회담 통해 우리 입장 적극개진 예정...무거운 마음"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강경화 장관이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20일 강경화 장관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공항을 찾았다.
이날 강 장관은 이번 회의에 한일장관회담이 열리기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수출규제 문제라든지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했다.
또 지소미아 연장 대해 입장에 “아직 검토를 하고 있으며 결정된 건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본의 백색국가 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대해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말씀드렸듯 우리 우리의 입장을 적극 개진을 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강경화 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 일본 고노 타로 외무대신이 모두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16년 8월 제8차 3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서, 이를 통해 3국협력 체제의 제도화 및 내실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3국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방향,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회의를 계기로 한·일, 한·중 외교장관간 양자회담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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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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