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평소 60개비의 담배 피는 애연가로 폐렴 증세 악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폐렴 악화로 세리에A 개막전 벤치 합류 불투명/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폐렴 악화로 세리에A 개막전 벤치 합류 불투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폐렴을 진단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은 폐렴으로 진단되었으며, 2019-20시즌 세리에A 개막전을 놓칠 수도 있다. 지난주 독감 증세를 보였던 사리 감독은 진단 결과 더 심각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첼시를 이끌었던 사리 감독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세리에A로 복귀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선수단을 구성하며 유벤투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정상적인 지휘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사리 감독이 하루 평소 담배 60개비를 피우는 애연가로, 이로 인해 폐렴 증세가 더 악화됐다고 보고 있다.

결국 지난 18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불참한 사리 감독이 정규 시즌에는 나설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유벤투스는 오는 25일 이탈리아 엔니오 타르디니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세리에A 개막전 파르마 칼초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편 근육 통증으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팀 훈련에 복귀해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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