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 "향후 치료와 관련하여 환자와 가족들께서 원하는 바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의 직원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이월드 유병천 대표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진 / 이월드 홈페이지)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의 직원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이월드 유병천 대표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진 / 이월드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의 직원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이월드 유병천 대표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19일 이월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병천 대표이사의 입장문을 밝혔다.

앞서 이월드에서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을 조작하던 알바생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2분께 오른쪽 다리가 레일과 바퀴에 끼면서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유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월드 내 놀이시설 ‘허리케인’에서 기종을 운영하던 저희 직원 A씨의 다리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월드 내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걱정과 염려를 끼쳐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다친 직원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드린다”며 “현재 저를 비롯한 이월드의 직원들이 24시간 교대로 병원에서 대기하며 치료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향후 치료와 관련하여 환자와 가족들께서 원하는 바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고 발생 직후 이월드는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을 즉시 중단했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동시에 해당 놀이시설 및 운영과정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놀이기구들의 안전점검을 다시 실시하고 안전 규정에 대한 보강과 함께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끝으로 “현재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향후 대책은 물론, 안전한 이월드를 고객분들께 선보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공식적으로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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