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콜, 20년간의 현역생활 종지부 찍고 은퇴 선언하며 코칭스태프 준비 중

애슐리 콜, 20년 선수생활 마치고 은퇴 선언/ 사진: ⓒ게티 이미지
애슐리 콜, 20년 선수생활 마치고 은퇴 선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애슐리 콜(39)이 20년의 현역생활을 마무리했다.

콜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고심 끝에 축구화를 벗고 다음 장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아스널에서 데뷔한 콜은 200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7회, 리그컵 1회,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1회 우승 등을 거뒀다.

특히 아스널에서 뛰던 지난 2003-04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기록했고, 2006년 첼시로 이적한 뒤에도 전성기를 보내며 EPL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후에는 AS 로마와 LA 갤럭시를 거쳐 더비 카운티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보냈다.

콜은 “믿을 수 없는 현역생활을 했다. 프로가 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러나 그런 내가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뛰고 EPL 우승도 했다. 운이 좋다”며 “내 꿈을 이뤘으니 이젠 훌륭한 코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콜은 잉글랜드대표팀으로 A매치 통산 107경기에 뛰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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