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COFIX 1.96%...전월대비 0.02%p 하락
지난달 도입된 신 잔액기준 COFIX 1.66%...전월대비 0.02%p 감소

7월 코픽스(COFIX)가 신규취급액 기준 1.68%로 전월대비 0.10% 포인트 하락해 지난 2017년 10월 1.62% 이후 21개월 만의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7월 코픽스(COFIX)가 신규취급액 기준 1.68%로 전월대비 0.10% 포인트 하락해 지난 2017년 10월 1.62% 이후 21개월 만의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7월 코픽스(COFIX)가 신규취급액 기준 1.68%로 전월대비 0.10% 포인트 하락해 지난 2017년 10월 1.62% 이후 21개월 만의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금일 15시 지난 7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위와 같이 공시했다고 밝혔다.

COFIX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은행연합회에 정보를 제공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는 지수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1.68%로 전월대비 0.10%p 하락해 지난 3월 1.94%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며 7월 말 잔액기준 COFIX도 1.96%로 전월대비 0.02%p 떨어졌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후순위채 및 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가 포함된다.

지난달부터 공시에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COFIX도 1.66%를 기록해 전월대비 0.0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상기의 COFIX 대상 상품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더해진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대출 상품 선택 시 특징들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