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발사 이후 6번째로 올해 들어 8차례 '무력시위'

북한이 지난달 25일 발사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진=뉴시스-노동신문)
북한이 지난달 25일 발사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진=뉴시스-노동신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쏘아올렸다.

16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 이날 오전 강원도 통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현재까지 발사된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비행속도 등을 현재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 달 25일 발사 이후 6번째로 올해 들어 8차례다 발사했다. 

특히 이번 발사체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반발적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5월부터 하반기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는 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무력훈련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쏘아올렸다.

또 이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를 연이어 발사하며 도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당시 북한 매체들을 인용해보면 ‘무력시위’라는 이례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과 우리 군의 F-35 전투기 도입 등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불편한 속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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