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배, "좋은 음악 소개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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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KBS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올댓뮤직’에 밴드 ‘소란’의 리더 고영배가 새 MC로 낙점됐다.

14일 제작진에 따르면 고영배는 인기 밴드 ‘소란’의 보컬로, 음악실력은 물론 세련된 예능감각까지 갖춘 밴드계의 스타다. 

특유의 센스와 유쾌한 입담으로 ‘런닝맨’,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딸바보 아빠의 가정적인 면모로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SNS 팔로워가 5만 명을 넘는 소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고영배지만, 인디음악계에서 햇수로 10년 동안 밴드 ‘소란’을 이끌어 온 뮤지션이기도 하다. 본업인 음악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더불어 타고난 예능감이 올댓뮤직 MC로서의 역할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2년 간 올댓뮤직 진행을 맡아 온 육중완은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안녕을 고한다. 이로써 고영배는 이한철, 이승열, 육중완에 이은 네 번째 올댓뮤직 MC가 된다. 

고영배 MC의 첫 녹화는 8월 22일(목) KBS춘천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댓뮤직 가을개편 첫 방송을 위해 대한민국 록의 전설 ‘부활’과 인디와 메이저 음악계를 아우르는 스타 ‘십센치’가 출연한다.

특히 고영배는 “좋은 음악과 공연을 소개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무대와 공연을 사랑하는 한 명의 뮤지션으로서 책임감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올댓뮤직’은 10년 째 밴드 및 인디씬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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