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전세자금대출 수요 상승 등 증가폭 확대
제2금융권, 예년에 비해 증가규모 완화...크게 안정된 수준 유지

지난달 가계대출이 6.2조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6조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지난달 가계대출이 6.2조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6조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이 6.2조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6조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6.2조원 증가한 가운데 은행권은 전년보다 다소 확대됐으며 제2금융권 규모는 예년에 비해 크게 안정된 수준을 보였다.

전 금융권의 7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2017년 9.5조원, 2018년 5.6조원, 2019년 6.2조원이었다.

은행권은 전세자금대출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다소 확대되었으나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권 7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2017년 6.7조원, 2018년 4.8조원, 2019년 5.8조원이었다.

제2금융권의 7월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예년에 비해 크게 안정된 수준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증가액이 각각 2.8조원, 0.9조원, 0.4조원을 기록해 증가폭이 감소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4.2조원으로 2017년 이후 안정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금융권이 1월부터 7월까지 가계대출 누적증감 2017년도에는 49.6조에서 2018년도에는 39.2조원, 2019년도에는 24.2조원으로 증가폭이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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