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7년 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개최 유치 나선다

미국, 2027년 대회 개최 유치로 도전하기로 결정/ 사진: ⓒ게티 이미지
미국, 2027년 대회 개최 유치로 도전하기로 결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국이 여자월드컵 개최지 유치에 도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코데이로 미국축구연맹(USSF)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여자월드컵을 처음 유치한 미국은 2003년 개최국이었던 중국이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개최지가 변경돼 월드컵을 두 번이나 개최한 경험이 있다.

코데이로 회장은 ‘비전 2027’의 이름을 걸고 미국에서 세 번째 여자월드컵 유치를 계획하면서 미국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이 남아있지만 어렵지 않게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미국은 역대 최다 4번의 우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2023 대회의 유치 장소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은 그 다음 월드컵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23년 대회 개최지는 2020년 3월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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