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토) 북부청서 경기평화광장에서 ‘잔디밭영화제’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13일 경기도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북부청사앞에 조성된 경기평화광장에서 잔디밭영화제를 ‘한밤의 피크닉’이라는 테마로 열어 최근 한·일관계의 냉각속에 광복의 의미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을 기리기로 했다. 

 

경기북부청사앞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한밤의 피크닉.사진/경기도
경기북부청사앞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한밤의 피크닉. 사진 / 경기도

오는 17일 저녁 8시에 열릴 영화제에서는 영화 ‘아이캔스피크’를 상영하기로 했는데 이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2007년 미국의회 공개청문회에서 일제 식민통치의 만행을 증언하고 그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의 나라 잃은 설움, 식민지배의 고통을 다룬 영화다. 

특히 시청각 장애인들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막과 화면 해설을 곁들인 ‘배리어프리’ 방식이 도입돼 많은 경기도민들에게 우리역사의 아픔 바로 알리기와 광복의 의미 및 역사 바로 세우기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4일과 31일은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지구대충돌’ ‘주토피아’가 상영될 예정이며 돗자리와 팝콘도 제공될 예정으로 영화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14일에는 ‘2019년 여름:북카페로 여름북캉스오세요’, 영화 ‘암살’, 24일에는 ‘웃음은 내친구’라는 주제로 평화토크홀에서 이영춘교수의 특강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되고 13일부터 28일까지는 경기 천년길 갤러리에서 한국화, 서예, 캘리그라피 등 지역어르신들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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