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수퍼비, 그레이 등 호화 힙합전사 총 출동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 13일 경기 (사)의정부시예술의전당 측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의 성황을 알렸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살인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3만 여명의 관중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 힙합의 열기를 실감나게 했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유명 힙합 부부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가 기획하고 우원재, 창모, 그레이, 수퍼비 등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들이 함께 하고 세계랭킹 1위의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비보이 퓨전MC가 펼치는 스페셜 스테이지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특히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슈퍼루키(Super Rookie)무대는 유튜브 채널 맥너겟TV로 생중계되어 더욱 열기를 더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R&B, 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축제기간중에 상설 진행된 블록파티(Blobk Party)의 디제잉, 랩, 노래, 춤을 다양한 스트리트 관련 콘텐츠로 명실상부한 음악의 대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 관람관객들을 위해 무료 스케이트보드 강습, 스케이트 대회 등은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큰 인기를 끌었고 퓨전음식들로 가득 찬 푸드트럭은 스탠딩구역과 피크닉존에 넘쳐나는 관객과 어우러져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을 풍성한 먹거리와 문화예술공간이 함께하는 음악의 향연을 만들었다.
또한 이 축제는 2회 만에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선정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축제의 총감독인 소홍삼 예술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내의 최고음악축제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