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당기순이익 703억원...전년比 2.1% 증가
상반기 매출 3조8592억...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이 지난해 587억원에서 올해 780억원으로 32.9% 성장한 것으로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이 지난해 587억원에서 올해 780억원으로 32.9% 성장한 것으로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상반기 메리츠화재가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에서 전년대비 32.9%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3일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이 지난해 587억원에서 올해 780억원으로 32.9% 성장한 것으로 밝혔다. 김고은 메리츠화재연구원은 “보장성 인보험이 월평균 127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 9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늘어났다.

상반기 매출액은 3조 8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 3.1% 상승세였다.

김고은 메리츠화재 연구원은 “일반손해율의 경우 79.9%로 상승했으나 이는 강릉 산불 등 고액 사고가 다수 발생한 영향”이라면서도 “최근 TA(전속설계사)가 월 1000명이 유입되면서 GA 뿐만 아니라 TA 실적 또한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GA에 치중되어 있는 채널비중이 다각화되고 있고, 2분기 투자수익률 5.28%는 적극적인 채권 매각익의 영향”이며 “하반기 중 여의도 사옥 매각익 600억원이 발생해 업종 내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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