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해변에서즐기는카이트서핑.사진/문미선 기자
금능해변에서 즐기는 카이트서핑. 사진 / 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내 해수욕장이 하계 휴양지로 운영되면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11개 해수욕장에 구조·구급 전문기관인 소방과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행정, 민간안전요원 등 총 278명을 투입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 및 행락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하계 휴장지로 제주해수욕장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함덕·중문 등 해수욕장에 수상오토바이와 보트 등 인명구조용 안전장비 6대를 추가 배치했으며, 상어가 출몰했던 함덕해수욕장에는 지난 7월말부터 수상오토바이에 상어 퇴치기를 설치하여 시범 운행했다.

또한, 파라솔, 천막 등 무허가 시설물 등을 설치·임대하는 해수욕장 백사장 내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행락질서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8일 기준 전년도 대비 50여만명 감소한 1,614천명으로 이러한 결과는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심되는 휴양공간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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