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특허 발굴, 아이디어 거래 지원 등 공무원 스스로 도전

박원주 특허청장 / ⓒ시사포커스DB
박원주 특허청장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특허청이 혁신성장 달성 위해 혁신특허 발굴, 아이디어 거래 지원 등 공무원 스스로 도전하기 위한 공무원 벤처형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12일 특허청은 이날 벤처형조직 2개 (특허사업화담당관, 아이디어거래담당관)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혁신특허 발굴 및 아이디어 거래 관련 정부혁신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6월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최종 10개 과제를 선발하는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등과 5등을 차지해 정부부처 내 유일하게 2개 과제가 선정된 이후 벤처형조직 설립?운영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지난 7월에 직원공모 및 사무공간 확보를 마치고 8월에는 특허청 벤처형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특허청 직제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하여 8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특허청 벤처형조직은 운영 제반요소를 모두 갖추게 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특허사업화담당관 및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과장을 포함해 5~6명 소수정예로 특허청장 직속으로 설치되어 2년간 한시 운영되고, 성과결과에 따라 그 존치여부가 결정된다.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스타트업이 보유한 특허 중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이 있는 ‘혁신특허’를 발굴하여 투자연계 및 기술창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QR 코드를 통해 제품에 포함된 특허, 디자인, 상표 등의 지식재산권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와 기업이 아이디어를 직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운영한다.

같은 날 박원주 특허청장은 “혁신특허 발굴과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가 우리나라 혁신성장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청 벤처형조직이 성과를 내어 정부의 혁신적인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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