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에 독도 앞 바다까지 진출해 17일 동해 상에서 소멸

태풍 크로사 예상진로 / ⓒ기상청
태풍 크로사 예상진로 / ⓒ기상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광복절을 전후로 일본 전역을 관통한 뒤 한반도 동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현재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현재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에서 본토로 북서진하고 있다.

예상진로에 따르면 태풍은 광복절인 15일에 규슈 남단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16일에 동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일 오전에 독도 앞 바다까지 진출해 17일 동해 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과 경남권, 동해상에 간접적인 피해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늦게 북상하는 만큼 15일 늦은 밤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 예측했다.

또 15일에는 태풍이 한반도의 북진함과 함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함께 받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본토로 향했던 9호 태풍 ‘레끼마’는 오후 9시께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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