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끝까지 정부 믿어야”

이인영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장현호 기자
이인영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장현호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한일 경제대전에서 ‘기승전 정부 탓’을 하는 야당은 정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제1야당의 말을 통해 인용되는 제2의 IMF가 오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심리가 시중에 깊게 퍼져있다는 얘기는 무책임한 언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니치신문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거센 후폭풍만을 초래한 상황의 오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며 “야당은 무책임한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국민 여러분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정부를 끝까지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사태의 본질은 일본 정부의 무리한 경제도발이었음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이쯤 되면 자유한국당의 태도는 확실하게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 주 수요일에 예정된 일본 수출규제조치 철회를 위한 민관정 협의회에서 여야가 혼연일체 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야권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 중인 데 대해서도 “신독재 완성이라며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막무가내”라며 “처음부터 누구는 절대 안 된다는 시각으로 임하는 한국당 등 일부 야당의 태도는 국민 시각과 동떨어져 있다”고 맞받아쳤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