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전주 대비 0.5%P 상승…부정평가는 44.4%로 1.1%P 하락

문재인 대통령 8월 1주차 국정수행 평가 결과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8월 1주차 국정수행 평가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경제·금융시장 불안으로 하락했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반등해 50%선을 회복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5~9일 전국 성인 2504명에게 실시한 8월 1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5%P 상승한 50.4%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44.4%로 전주보다 1.1%P 떨어졌다.

일간 집계에선 주 초중반인 지난 5~7일만 해도 문 대통령 지지율은 49.5%로까지 떨어졌지만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됐던 주 후반에 51.7%로까지 반등하면서 최종적으로 이 같은 결과(50.4%)가 나왔는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연령별로는 30대·20대·60대 이상,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경기·인천, 50대, 40대, 중도층 등에선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4%P 하락한 40.1%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도 0.1%P 내린 28.7%를 얻는 데 그친 반면 정의당은 1.1%P 상승한 7%로 2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0.4%P 하락한 4.7%, 우리공화당은 한 주 전과 같은 2.1%, 민주평화당은 0.4%P 상승한 2.1%로 집계됐으며 기타 정당은 0.3%P 떨어진 1.1%, 무당층은 0.7%P 오른 14.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 4.8%이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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