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안지찬) 시의원들 한마음 한 뜻으로 의정부역 소녀상 앞에서 결의문 발표?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 시의회(의장 안지찬)은 시의원 13명(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5명) 전원이 지난 9일 오전 11시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강력히 항의 규탄하는 궐기대회와 결의문을 발표해 일부 시민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의정부시 시의회  시의원 13명은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강력히 항의 규탄하는 궐기대회와 결의문을 발표했다.사진/고병호 기자 

이 날 궐기대회에서는 시의원들과 시의회 사무국(사무국장 이용린) 직원들 10여명이 함께 참석해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조치 철회와 역사왜곡 중단 등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일본정부를 규탄했다. 

안지찬 시의회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강제 징용문제 해결과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하고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한국에 대한수출 규제와 백색리스트 제외 등 경제침략을 강행한 일은 우리정부에 대한 모독으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 사무국 이용린 사무국장은 “시의회가 시민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일본정부의 도발과 만행을 규탄하고 일본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바이며 시의회는 시민과 의원들이 합심하여 경제보복이 철회될 때까지 일본여행과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고양시 등 경기북부에 번지고 있는 정치권의 “No 일본 정부”운동이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이러한 움직임에 시민들의 이목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