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환경 생활 방법 1위 ‘일화용품 사용 줄이기’

성인남녀 10명중 7명은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생활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 답했다. (사진 / 잡코리아, 알바몬)
성인남녀 10명중 7명은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생활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 답했다. (사진 / 잡코리아, 알바몬)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친환경 생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미의 ‘필환경’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실제 성인남녀 10명중 7명은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생활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 답했다.

1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함께 성인남녀 5,087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에 대한 인식과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이상에 달하는 75.4%가 ‘반드시 해야 한다(필수다)’라고 답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선택이다)’라는 응답자는 24.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반드시 해야 한다(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연령대에 비례해 높았다. 20대 응답자 중에는 71.9%가 ‘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30대 중에는 78.0%, 40대 이상에서는 86.1%로 나타났다.

‘현재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필환경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철저하게 필환경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0.0%로 5명중 1명에 달했고, ‘필환경 생활을 조금씩 시도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76.5%로 많았다. 반면 ‘필환경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5%로 극소수에 그쳤다.

가장 많은 이들이 실천하는 필환경 생활 방법은 ‘일회용품 줄이기’ 였다.

필환경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종이컵이나 빨대, 나무젓가락 등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꼽은 응답자가 55.3%(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재활용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49.7%)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 자제하기(49.7%) ▲종이 영수증 발급하지 않기(모바일 영수증 받기_28.2%)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23.8%) ▲승용차 사용 줄이기(대중교통 이용하기_21.5%)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 뽑아두기(19.4%) 순으로 필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필환경 생활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3.5%,179명) 중에는 그 이유로, ‘지금까지와 달리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38.0%)’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25.1%)’는 응답자도 소수 있었다. 그러나 ‘필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36.9%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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