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고도 약 48km, 비행거리는 400여km"

사진은 지난 6일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 / ⓒ뉴시스-노동신문DB
사진은 지난 6일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 / ⓒ뉴시스-노동신문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이 또 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올렸다.

10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함흥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올렸다.

일단 합참의 분석결과 이번 미사일은 고도 약 48km, 비행거리는 400여km 수준이며 정확한 미사일 제원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합참은 현재 북한군이 하계훈련 중이고, 우리 군당국이 11일부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을 하는 만큼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합참은 “우리 군이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북한은 지난 달부터 4일에서 6일 간격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일단 명백상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무력시위격인 데 청와대 역시 이날 정의용 실장 주재로 장관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을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자체 개발한 신형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려 했다”고 했다.

또 이유에 대해서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 차원”이라고 분석하며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발사하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고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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