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EPL 준우승팀 리버풀, 이번 시즌 승격된 노리치시티에 혹독한 신고식 선사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노리치시티전 4-1 대승/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노리치시티전 4-1 대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팀 리버풀이 이번 시즌 승격된 노리치시티에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1라운드 개막전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4분 노리치시티 수비수 그랜트 헨리의 자책골로 기분 좋게 시작한 뒤, 19분 모하메드 살라, 28분 버질 반 다이크, 42분 디보크 오리기의 골로 전반전에만 4-0으로 리드했다.

후반 19분 노리치시티는 테무 푸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된 노리치시티는 개막전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당했다.

이날 승리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부임 후 4경기 3승 1무로 무패 기록을 계속 이어갔고, 살라는 3시즌 연속 리버풀 첫 경기 득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에도 쾌조의 스타트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전반 36분 골킥 도중 미끄러져 넘어지며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반 다이크와 함께 지난 시즌 리버풀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던 알리송이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한 것은 치명적이다.

한편 알리송의 부상으로 아드리안은 지난 여름시적 시장에서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한 아드리안이 나섰고, 알리송은 오는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첼시와의 슈퍼컵에서도 결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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