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제주국제관악제.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19제주국제관악제.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해가 갈수록 깊어지는 선율이 전하는 깊은 감동의 향연 ‘제주국제관악제’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하는 ‘2019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 오후 7시 30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한국 전쟁 속에서 가난했던 시절을 위로해줬던 제주 관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며 “제주의 가장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여러분 가슴 속에서 큰 사랑과 평화의 울림으로 남고, 온 세계에 올려퍼지는 평화의 메시지가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25개국 79팀 4200여 명의 음악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제24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가 공동 주최하며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기간동안 제주도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도내 실내?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테마는 ‘관악연주의 질적 향상’, ‘제주문화와의 용합’, ‘평화교류’로 마에스트로 콘서트,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 우리동네 관악제, 청소년 관악단의 날 등 풍성하게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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