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올해 모든 것을 이기고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를 원한다”

지소연, 첼시FC 위민과 3년 연장 재계약/ 사진: ⓒ첼시FC 위민
지소연, 첼시FC 위민과 3년 연장 재계약/ 사진: ⓒ첼시FC 위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소연(28)이 첼시FC 위민과 3년을 더 동행한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미드필더 지소연과 계약기간 3년을 연장했다. 지소연은 오는 2022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첼시로 이적한 지소연은 입단 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14-15시즌·2017-18시즌 FA WSL과 FA 우먼스컵 우승으로 더블을 두 차례 달성했고 통산 136경기에서 56골을 기록했다.

계약 후 지소연은 “첼시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나는 항상 기회에 감사하고 클럽에 머무는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해 우리는 트로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모든 것을 이기고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지난 2015년 여자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런던어워즈 올해의 선수와 팀 베스트 미드필더, 영국 여자축구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도 오르며 첼시에서 맹활약해왔다.

한편 지소연은 대표팀에서도 54골로 최다 골을 기록 중이며, 첼시와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