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성급한 불안감 日 노리는 것”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세계 증시가 동반하락하는 가운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려 하는 일본의 의도대로 되기에는 우리 경제가 호락호락하지 않고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대단히 굳건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급한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며 “근거 없는 불안에 빠져 스스로 흔들리는 것이야말로 일본이 노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재차 “우리 경제 펀더멘털은 대외 불확실성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며 “일부 우려는 불식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7월 외환 보유액 기준으로 4031억 달러로 세계 9위에 해당한다”면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AA2이고 일본은 두 단계 아래인 A1”이라고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하려 했다.

이 원내대표는 “무디스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감당가능한 수준이고 소재·부품 산업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며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일본을 따라잡고 추월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