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사이렌 오더 주문이 가능해 운전 중 스마트폰 이용 방지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가 또 한 단계 진화한다. (사진 /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가 또 한 단계 진화한다. (사진 / 스타벅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가 또 한 단계 진화한다.

8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차량을 운전해 드라이브 스루 존을 이용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주문 가능 반경을 6Km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스타벅스에서는 매장 이용 고객과 드라이브 스루 존 이용 고객 구분 없이, 고객의 위치에서 2Km 반경 내의 매장에만 사이렌 오더 주문이 가능했다.

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존 이용 고객들이 출발 전 정차 상태에서 안전하게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존 이용 고객에 한해 주문 가능 반경을 최대 6Km까지 확대하게 되었다.

또한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해 매장 도착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경우에도 걱정 없이 신선한 품질의 메뉴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이는 SK 텔레콤의 T맵 내비게이션의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도착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맞춰 메뉴를 제조하기 때문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존을 이용하는 고객이 운전 중(시속 18km이상)에 앱을 이용하는 경우, 운전 중에는 앱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 문구를 노출시킴으로써 드라이브 스루 존 이용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타벅스 김건일 디지털기획팀장은 “드라이브 스루 존 주문 가능 반경 확대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서비스 이용이 강화됐다”며 ”도착 시간 예측 기술 활용을 통해 고객의 매장 도착 시간에 맞춰 메뉴를 준비함으로써 제공하는 메뉴의 품질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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