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네슬레거버'에서 곰팡이 나왔다는 주장 나와
네슬레코리아 관계자 "곰팡이가 서식할 수 없는 구조"

네슬레코리아의 ‘아기 과자’ 제품 네슬레거버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 보배드림)
네슬레코리아의 ‘아기 과자’ 제품 네슬레거버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 보배드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네슬레코리아의 ‘아기 과자’ 제품 네슬레거버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0개월 아들의 간식에서 곰팡이 덩어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네슬레거버를) 70% 먹고 나서 이물질이 나왔고 아들은 다행히 아프지 않았다”며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해서 해당 사진 보냈으며 상담원 답변이 ‘사출과 열을 동시에 가해서 만드는 제품이라 뭉쳐서 타는 경우가 있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곰팡이지 탄거냐’고 따지니 (고객센터에서) ‘회수하고 조사해서 환불이나 교환해 드리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거버 퍼프의 경우 압출기로 반죽에 고온/고압을 가해 생산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취식을 위해서 포장이 개봉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지 않은 이상 곰팡이가 서식할 수 없는 구조다”며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반죽이 사출되는 과정에서 여러 조각들이 뭉쳐 균일하지 않은 상태로 열을 과하게 받을 경우 탄화되어 이런 형태를 나타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고객 접수 건의 경우 성분 검사를 거쳐야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나 곰팡이 오염 여부는 간단한 검사만으로 비교적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며 “이물로 의심되는 물질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있을 경우 반드시 외부검사기관을 포함한 전문가에게 검사를 의뢰하며 그 결과만을 고객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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