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표면 살균기 장착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그동안 산란닭 3만수에 서 5만수를 사육하는 양계농가 3개소를 대상으로 난각살균기를 설치하고, 난각살균기를 통과한 계란의 표면 위생상태를 조사한바 99%의 살균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시중에 계란이 유통될 때에는 위생을 고려하여 계란집하장에서 계란세척과 검란 및 포장단계를 거쳐서 유통시켜야 하나, 시설 부 족과 추가비용 부담으로 인해 현재 약 10%정도의 계란이 세척 후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축산연구소에서는 농가에서 설치 및 사용이 쉽고, 살균효과가 뛰어난 농가보급형 난각살균기를 개 발하였다. 이 난각살균기는 계란선별기 윗부분에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며, 회전브러쉬와 공기흡입에 의한 먼지제거와 자외선을 10 초에서 20초 정도 쬐어주면 되는 간단한 공정 특징을 가지고 있 어 선별작업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위생란을 생산할 수 있다.



축산연구소 유영모 박사는 “앞으로 양계농가에서 난각살균기를 본 격적으로 설치하게 되면 생산자는 위생적인 계란을 농가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위생적인 계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 게 되어 계란 소비가 증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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