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애플·화웨이 신규 스마트폰 모델 출시 예정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예상 이미지. ⓒ원퓨처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예상 이미지. ⓒ원퓨처 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전자도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을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애플과 화웨이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고 제품을 공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오전 5시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노트(6.3인치)’와 ‘노트 플러스(6.8인치)’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베젤을 극도로 줄인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어폰 단자도 처음으로 없어졌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에 갤럭시 폴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26일 미국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시제품을 테스트한 현지 언론의 제품결함 논란이 불거지자 삼성전자는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갤럭시 폴드의 디자인을 보강했다. 또한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IFA 2019 신제품 공개 초청장. ⓒLG전자
LG전자의 IFA 2019 신제품 공개 초청장. ⓒLG전자

LG전자도 다음 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했다.

단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명칭과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업계에서는 ‘V50 씽큐’의 후속작 ‘V60 씽큐(가칭)’로 예상하고 있다.

초청장은 게임 화면을 모티브로 제작한 약 20초 분량 영상이다. 캐릭터가 게임 안에서 ‘카메라’와 ‘게임패드’ 아이템을 획득하고 나면 화면 왼쪽에 같은 크기로 두 번째 화면이 펼쳐진다. 캐릭터는 새로운 화면에 펼쳐진 지도로 넘어와 IFA 2019가 열리는 ‘베를린박람회장(Messe Berlin)’으로 이동한다.

캐릭터가 목적지인 IFA 전시장에 도착하고 나면 두 화면이 반으로 접히며 닫히고 이후에는 날짜와 시간이 보여진다. 영상은 뒤이어 나오는 ‘Save the Date(이 날은 비워 두세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LG전자는 “두 화면을 넘나드는 게임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 앱 하나의 UI를 각각의 화면에 나눠 실행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애플도 다음 달 아이폰11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매년 9월 둘째 주 중 10일 또는 11일에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 아이폰11은 5G가 아닌 LTE(롱텀에볼루션) 모델로 출시된다.

여기에 중국의 화웨이도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출시한다. 메이트X는 지난 6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 등으로 출시 일정을 9월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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