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바로 정직원으로 채용하기보다는 인턴기간을 통해 구직자의 성격과 업무 능력 등을 살펴보는 기업이 늘고 있다. 대학생들이나 구직자들도 이런 인턴기간을 통해 업무적성도를 파악하고 미래를 계획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구직자들은 인턴기간은 3개월 정도가 가장 적당하고 6개월 이상 인턴생활을 하는 것은 너무 기간이 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한 취업 워크비(www.workbee.co.kr)에서는 지난 3월 28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워크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신입으로 입사했을 시, 인턴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란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1258명의 참여자 중 56%가 ‘3개월 정도’라고 답변하여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2개월 미만’에 27%정도가 응답했다.

‘6개월 정도’에 13%가, ‘6개월 이상’에 4% 정도가 응답해 인턴기간은 길어도 6개월 이하로 마무리 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가진 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모든 항목에 대해서 연령대별로 비슷한 추세를 보여줬으나 ‘2개월 미만’의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20대의 응답율이 높았으며, ‘6개월 이상’의 항목에서는 40대의 응답율이 가장 높았다.

한 네티즌은 “한달 정도면 어느 정도의 업무가 파악되고 인간관계도 형성된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없음으로 2달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아이디 pinkbeach는 “자신의 적성과 업무 만족도를 짧은 인턴생활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며 “인턴은 배우는 사람이므로 4개월 정도 차근차근 업무를 익혀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댓글을 통한 대부분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업직종별로 차이는 나겠지만 3개월이 적당하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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