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이달 초 전국 매장에 '대한민국 기업' 긴급 안내문 발송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한국기업이다”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한국기업이다”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한국기업이다”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이달 초 전국 9700여개 매장에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이다’라는 긴급 안내문을 발송했다.

코리아세븐은 롯데 계열사로 브랜드 탄생지는 미국이지만 일본 기업 이토요카도가 미국 세븐일레븐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이 때문에 세븐일레븐은 온라인을 통해 일본 기업이라는 주장이 확산되며 곤혹을 겪고 있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안내문을 통해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브랜드이며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이다”라며 “당사는 미국 세븐일레븐과 라이선세 계약을 체결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정보로 선량한 경영주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경영주의 정당한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세븐일레븐 브랜드의 국적 정체성 등에 대해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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