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제4대 교역국...신남방 정책 중심 '말레이'

양국 간 FTA 협상개시 당시 모습 /ⓒ산업부-뉴시스
양국 간 FTA 협상개시 당시 모습 /ⓒ산업부-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2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제2차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김영만 FTA상품과장, 말레이시아 측은 수마티 발라크리쉬난 다자정책협상국 과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은 올해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시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지난 7월 제1차 협상을 개최해 협상 범위, 일정 등을 포함한 협상세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상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양국 관심품목을 중심으로 상품시장 추가자유화, 경제협력 강화 방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양측은 동 협상이 1960년 수교 이래 40여년 간 지속된 양국 경제관계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 

특히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신남방 정책의 중심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FTA 체결 시, 우리 기업의 교역다변화 기반 확보 등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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