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호가하는 초고가 스마트폰 사이에서 10~3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 ↑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X2. ⓒLG전자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X2. ⓒLG전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거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중저가의 실속형 스마트폰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X2를 국내 출시한다. LG X2의 국내 출고가는 19만8000원으로 LG전자가 올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출고가가 가장 낮다.

신제품은 5.4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0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는 아웃포커스가 가능하고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을 지원한다.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고객들은 구글 어시스턴트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호출한 후 알람 설정, 검색,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말로 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출고가 34만9800원의 LG X6를 출시하기도 했다. 제품 후면에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사진의 깊이를 추출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해주는 심도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장 높은 해상도로 촬영해도 1만5000장 이상 저장할 수 있는 64GB의 대용량 저장 공간과 35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충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30만원대 5.9인치 스마트폰 ‘갤럭시 A40’를 지난달 19일부터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 A40’ 단독 출시를 통해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사양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고객들의 단말 선택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A40의 출고가는 39만9300원으로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단말이다. SK텔레콤 고객이 4만원대 요금제인 T플랜 안심 2.5G요금제(4만3000원/월)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1만6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28만33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SNS 스타 죵키, 옐언니, 김스테파니헤리(왼쪽부터)가 ‘갤럭시A40’를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디지털 영상광고의 한 장면. ⓒSK텔레콤
SNS 스타 죵키, 옐언니, 김스테파니헤리(왼쪽부터)가 ‘갤럭시A40’를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디지털 영상광고의 한 장면. ⓒSK텔레콤

특히 갤럭시A40는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지원되지 않던 ‘삼성페이’를 지원, 합리적인 가격에도 편리한 생활에 최적화 된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3100mAh ▲4GB RAM ▲64GB내장메모리 등 넉넉한 배터리와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KT는 20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 Jean2’를 지난 6월부터 단독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 Jean2은 KT 전용 모델로 작년 6월 출시한 ‘갤럭시 Jean’의 후속 모델이다. 25만3000원의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블랙, 화이트 2가지 컬러로 5.8인치 풀 스크린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전면에는 800만, 후면에는 각각 1300만, 5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후면에 탑재된 초광각(123도) 카메라로 더욱 넓은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지원되는 급속 충전 기능으로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편 팬택으로부터 SKY 브랜드를 확보한 착한텔레콤이 오는 10월 출시하는 LTE 스마트폰은 최신의 퀄컴 칩을 탑재하고 6.3인치 물방울노치 디스플레이 등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성비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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