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서 공개…23일 정식 출시

갤럭시노트10 플러스 예상 이미지. ⓒ원퓨처 홈페이지 캡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예상 이미지. ⓒ원퓨처 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공개가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정식 출시는 23일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고 제품을 공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오전 5시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노트(6.3인치)’와 ‘노트 플러스(6.8인치)’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베젤을 극도로 줄인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어폰 단자도 처음으로 없어졌다.

단 갤럭시노트10은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갤럭시노트10+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 3D(차원) 감지 기능의 ToF(time of flight) 센서를 추가한 ‘쿼드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 초청장.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 초청장. ⓒ삼성전자

언팩 행사 초청장에서 S펜을 강조한 만큼 S펜의 기능도 대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달 1일 공개한 갤럭시 탭 S6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S펜을 내놓았다. 갤럭시 탭 S6의 S펜은 움직임을 인식해 원격으로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S펜 에어 액션’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사용자가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S펜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손쉽게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한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갤럭시노트10은 노트 고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직관적이고 확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5G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량에 대해서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의 판매량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달 1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이날 갤럭시노트9 128GB의 출고가를 109만4500원에서 99만5500원으로 낮췄다. 512GB 모델 역시 135만3000원에서 115만5000원으로 인하해 각각 9만9000원과 19만8000원씩 인하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갤럭시노트10 출시를 위해 재고를 소진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음 모델 출시를 앞두고 전작 모델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