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울로 디발라와의 개인 합의 실패로 스왑딜 포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울로 디발라와 개인합의 실패/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울로 디발라와 개인합의 실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와의 합의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디발라와의 계약에 동의하지 못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4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로멜로 루카쿠는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지 못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앞서 루카쿠는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았지만, 인터 밀란이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춰주지 못하면서 협상이 길어졌다. 협상이 지지부진해진 뒤, 유벤투스도 루카쿠에 관심을 보이며 디발라와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맨유는 스왑딜 협상을 포기했다. 맨유는 디발라와의 개인합의만 남겨뒀지만, 디발라는 유벤투스 잔류를 원했고 35만 파운드(약 5억 1,200만원)의 주급을 요구했으며, 이적을 한다고 해도 디발라가 맨유에 얼마나 헌신적일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한편 스왑딜이 무산되면서 디발라와 루카쿠의 거취도 다시 관심을 모았다. 크리스티안 호날두 영입 이후 입지가 줄어든 디발라는 토트넘 핫스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고,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이 아직 포기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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