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과 권창훈, 부상으로 두 선수 모두 나란히 프라이부르크 시즌 초반에 안 나올 수도

정우영,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 태클로 부상/ 사진: ⓒ게티 이미지
정우영,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 태클로 부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정우영(20, 프라이부르크)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정우영은 3일(한국시간) 독일 뫼슬레 슈타디온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 칼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79분을 소화하던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정우영은 돌파 시도 중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당했다. 프리시즌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칼리아리 칼초전도 적극적인 움직임과 위협적인 슛을 날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이었지만 후반 34분 태클로 쓰러졌다.

경기 종료 후 정우영의 부상 소식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뒤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주목됐지만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나왔다.

앞서 프랑스 리그1 디종에서 합류한 권창훈도 종아리 근육 파열로 3~4주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우영도 부상이 심각할 경우 시즌 초반 한국인 선수 둘이 나란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는 내달 10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로 공식적인 시즌 일정을 시작하며, 17일에는 마인츠 05와의 경기로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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