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다시 관심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시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선회하나/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시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선회하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핫스퍼)을 다시 노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릭센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과의 계약이 잠잠해진 사이, 맨유는 에릭센을 주시하고 있으며 페르난데스와 거리를 둘 전망이다”고 밝혔다.

당초 맨유는 이번 여름 폴 포그바의 이탈을 대비해 중원 보강을 노려왔다. 에릭센, 페르난데스, 션 롱스태프(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주요 대상이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영입이 쉽지 않았다.

스포르팅은 페르난데스를, 뉴캐슬은 롱스태프의 이적료로 적지 않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고,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에릭센에 대한 열기는 갑작스레 식으며 중원 보강이 어렵게 돌아갔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에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와 스포르팅의 협상이 지지부진 한 틈을 타 토트넘이 페르난데스 영입에 나섰다. 뉴캐슬은 롱스태프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보이며 맨유는 계획대로 영입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에릭센 대신 도니 판 더 빅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맨유는 다시 에릭센에게로 관심을 돌렸다. 만약 맨유가 페르난데스와 롱스태프 영입에 완전히 실패할 경우 에릭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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