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목 통증 그리 심각한 수준 아니지만 선발 로테이션 한 차례 거른다

류현진, 목 통증으로 등판 한 차례 쉰다/ 사진: ⓒMLB.com
류현진, 목 통증으로 등판 한 차례 쉰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목 통증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를 전망이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이번 부상은 지난 4월 10일 왼 사타구니 부상 이후 두 번째다.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자고 일어난 뒤 목에 불편함을 느꼈고, 다음 등판을 한 차례 거른 뒤 복귀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1일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월 29일 등판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지만, 쿠어스필드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66에서 1.53으로 정정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의 목 통증은 다행히 왼 사타구니 부상 때처럼 부상 자체는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부상을 안고 등판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한 차례 등판만 거르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류현진의 공백은 루키 토니 곤솔린이 메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돌아온 류현진이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갈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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