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DA와 모바일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분기 역대 최고 취급고 달성

나스미디어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나스미디어
나스미디어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나스미디어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는 2019년 2분기 잠정실적을 2일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2018년 2분기 대비 각각 17%, 2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 21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3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3%p 증가한 29%로 개선됐다.

나스미디어는 분기 취급고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성장에는 온라인DA의 대형 광고주 수주와 프로그래매틱 바잉 플랫폼인 애드믹서의 연동 확장 및 대표적인 퍼포먼스형을 통한 해외 성과 가시화가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자회사인 플레이디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증가했다.

나스미디어는 KT와 함께 KT 슈퍼VR(구 기가라이브TV) 내 VR광고를 시범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신규 광고상품 발굴을 통해 국내 미디어 광고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일러스트굿즈를 판매하는 ‘일러스탠드’ 라는 커머스 플랫폼을 지난 6월 론칭해 커머스 시장이라는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기존 광고 플랫폼과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태국법인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에이전시 연합인 ‘로컬 플래닛’ 한국 대표 파트너로 참여, 고객 및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시도들은 최근 나스미디어의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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