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998.13 마감...7개월 만에 가장 낮은 기록
코스닥지수 615.70 마감...2년 4개월여 만에 최저치

2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에 마감됐다. ⓒ네이버
2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에 마감됐다. ⓒ네이버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소식이 금일 오전 알려진 가운데 코스피가 2000선을 붕괴하고 외국인 순매도 3962억원치가 이뤄지는 등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에 마감됐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선 밑돈 결과는 지난 월 3일 1993.70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3포인트 1995.31에서 출발해 한때 1987.12까지 약세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6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점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의 경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361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대적으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6포인트(1.05%) 내려 615.70으로 거래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종가 기준으로는 이 역시도 2년 4개월 전인 2017년 3월 30일 614.68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 원, 73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696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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