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카드 2분기 승인금액 및 건수 전년동기대비 7.2%, 10.1% 증가
법인카드 2분기 승인금액 및 건수 전년동기대비 0.7%, 9.2% 증가

2일 여신금융협회는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각각 214.1조원, 55.2억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9%,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2일 여신금융협회는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각각 214.1조원, 55.2억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9%,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동기 5.9% 증가한 가운데 교육비 카드 결제가 전년동기대비 12.1%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결제가 늘어난 것은 지난 3월부터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가 전면 시행되고 학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신금융협회는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각각 214.1조원, 55.2억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9%,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구매 편의성 및 배달앱 이용 확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지속,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 및 보건?의료 서비스 중심의 소비 증가, 개선된 대기질 및 강수일

감소 등으로 인한 외부 활동 증가, 여행수요 증가로 인한 여행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 이용 증가,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 전면 시행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개인카드의 경우 2분기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74.7조원, 51.8억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2%, 10.1% 증가했다.

법인카드의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9.6조원, 3.3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0.7%,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인 대상 영업 축소 등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법인들의 지방세(법인지방소득세 등) 납부 증가, 영업일수 증가(60일→62일) 등에 기인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됐다.

소비밀접업종의 경우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 2.8%, 교육서비스업 12.1%, 숙박 및 음식점업 4.1%,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1.0%,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8.0% 등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매 및 소매업종은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편의점 이용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음식점업종에서의 카드결제 증가 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 수요 증가로,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개선된 대기질 및 강수일 감소로 인한 스포츠 관련 서비스 이용 수요 증가 및 여행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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